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40~50대에 걸리는 병이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30 세대에서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20~30대의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진단되면 높은 혈당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만성 혈관 합병증에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20대 당뇨병 환자 중 80%와 30대 당뇨병 중 60%가 본인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글에서 우리는 젊은 당뇨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젊은 당뇨의 원인
20대와 30대에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운동 부족: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고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소비가 증가하는 현대 생활 방식은 비만 유병률을 증가시켰습니다. 이러한 운동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여 제2형 당뇨병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과식 및 불규칙한 생활 습관: 과식은 체중 증가를 유발하며,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신체의 대사를 방해하여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비만: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신체가 포도당을 처리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4) 액상과당 섭취 증가: 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입니다. 이는 대표적으로 탄산음료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며, 그 외에도 과일주류와 같은 음료수, 과자, 잼, 통조림, 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서 사용됩니다. 액상과당을 과량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Leptin)’ 호르몬 분비를 떨어뜨려 과식하게 하고 비만하게 되며, 당뇨나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5)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는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더 많이 생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젊은 당뇨의 예방법
젊은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식습관 개선: 젊은 당뇨의 원인이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식습관의 개선은 중요한 예방법으로 작용합니다. 비만이 되지 않도록 에너지 음료 혹은 커피 대신 달지 않은 차를 마시는 등의 행동으로 당을 줄이는 것은 당뇨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적절한 체중 유지: 비만을 피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등 적절한 체중 유지를 위해 힘쓰는 것은 당뇨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산책 등의 활동량을 높이는 운동은 인슐린의 효과를 높여 혈당을 낮추는 것에 효과적입니다.
3) 정기적인 건강검진: 20대와 30대에도 당뇨에 걸릴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당뇨에 대한 진단과 검진을 받는 것은 당뇨를 미리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20대와 30대에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이며, 특히 액상과당의 과도한 섭취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젊은 층에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체중 유지, 규칙적인 신체 활동, 스트레스 수준 관리, 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혈당 수치 모니터링 등 젊은이들이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습니다. 또한, 식습관 개선, 적절한 체중 유지,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을 통해 젊은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액상과당을 피하거나 줄이기 위한 식습관은 영양 성분 라벨 확인, 식품의 가공 수준 낮추기, 레시피 개선, 당 대체품 사용, 소다 및 단 음료 피하기, 식사 계획 세우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액상과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류와 액상과당은 모두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용되지만, 과도한 섭취는 인슐린 저항, 비만,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두 종류의 당류를 적절히 제한하고, 과일, 채소, 그리고 고선식품과 같은 영양가 있는 다른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